[오전시황]코스피, 美 경제지표 둔화에 하락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코스피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외국인 매도세에 22일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2% 내린 2,219.3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0.28% 내린 2,222.32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우는 상황이다. 해외 증시가 코스피 지수에 악재가 된 것을 분석된다.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일제히 떨어졌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40% 떨어진 2만5,850.6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5% 내린 2,774.88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0.39% 하락한 7,459.71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2억원, 78억원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383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물산(028260)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86%), 철강금속(-0.77%), 은행(-1.04%)의 하락폭이 크다. 반면 의료정밀(0.89%), 건설업(0.75%), 기계(0.47%)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2% 내린 746.3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지수와 함께 약보합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2억원, 기관이 192억원 매도 중이고 개인은 홀로 26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0전 오른 1,125.9원을 기록 중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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