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울산공장 설비 전주공장으로 통합

휴비스 울산공장 전경.

휴비스(079980)는 내년 4월까지 울산공장 생산 설비와 인력을 전주공장으로 통합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울산공장에서는 단섬유와 슈퍼섬유를 연간 15만톤 규모로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4월부터 1년간 단계적으로 생산설비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으로 전주공장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공정 가동률 상승과 생산 설비 대형화를 통한 생산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이사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통합을 결정하였고 2020년 이후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개된 휴비스의 지난해 실적자료에 따르면 매출액 1조 2,625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4%와 29.4%씩 증가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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