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농산물, 두바이(UAE) 첫 수출…쌀 12톤·무청 시래기 0.1톤

포항시가 지난 22일 북구 흥해읍 미곡처리장에서 지역 농산물 첫 중동(UAE)수출을 위해 상차식을 갖고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지난 22일 북구 흥해읍 소재 대풍영농조합법인 미곡처리장에서 상차식을 갖고 포항 농산물의 첫 중동(UAE) 수출을 알렸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되는 농산물은 쌀 12톤 무청 시래기 0.1톤으로 비교적 적은 양이지만 포항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최초로 중동 수출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항시는 최근 해외 홍보판촉 바이어 상담회 등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수출지원 농업인 교육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자생력 및 해외판로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주훈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첫 수출로 중동 수출 교두보가 마련된 만큼 내수시장의 안정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사과, 김치, 버섯, 한과 등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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