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는 최근 어깨 염좌와 몸살로 아침부터 고생중인 아내 안현모를 보고 “당신 아프니까 오늘은 내가 다 해줄게”라며 하루종일 아내를 도와줄 것을 자처했다.
그런 라이머가 처음으로 도전한 것은 안현모가 평소 좋아하는 스프 끓이기. 안현모는 남편이 끓여준 스프를 먹으며 행복해했고, 라이머는 다음으로 ‘머리를 직접 감겨주기‘에 나섰다. 안현모는 남편의 모습에 불안함 반, 기대감 반으로 머리를 맡겼지만 역시나 라이머는 어설픈 모습을 보여주였고, 급기야 안현모 입에서 연신 비명이 터져나왔다.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저럴 거면 그냥 본인이 감는 게 낫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머리 말리기, 옷 입혀주기까지 출근 준비를 모두 도와준 라이머는 안현모의 동시 통역 행사장까지 따라 나섰다. 아내의 일터에 처음으로 방문한 라이머의 눈 앞에 펼쳐진 건 다름 아닌 명상 행사장. 평소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라이머는 갑자기 참여하게 된 명상 행사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한편, 안현모가 본격적으로 동시 통역을 시작한 후, 라이머는 명상 수업을 듣던 중 전혀 예상하지 못한 돌발행동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안현모는 ”결국 하네“라고 말하며 예상했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이머가 안현모를 위해 180도 변신한 모습은 25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