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타민은 단백질을 함유한 식품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로, 등 푸른 생선을 유통·관리·가공하는 과정에서 부패균이나 장내세균에 의해 단백질이 변환되면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 푸른 생선의 경우 상온에서 하루만 버려둬도 히스타민이 200~300mg/kg 생성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한번 생성된 히스타민은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 만큼 보다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초중고 급식에 공급되는 음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음달부터 집중적으로 히스타민 모니터링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