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 22일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의 한 축인 ‘포천~화도’구간에 대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일평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김동호 포스코건설 인프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포천~화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BTO는 민간이 시설을 건설하고 일정기간 직접 시설을 운영해 민간사업자가 사업에서 수익을 직접 거두는 방식을 말한다. 고속도로는 포천시 소흘읍 소흘 분기점에서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분기점까지 연결하는 28.71㎞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다.
포스코건설은 포천시 내촌면~남양주시수동면 구간 7.4㎞, 남양주시 수동면~남양주시 화도읍 구간 5.7㎞의 시공을 맡았다. 회사 관계자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