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설물 노후화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을 개선하려고 ‘노후 공동주택 주거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을 위해 예산 3억 원을 확보해 기둥, 슬래브, 옹벽 등 안전 취약 부분에 구조안전 보강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사용 승인 후 30년 이상이 경과하고 자력 정비나 전면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한 서민 공동주택 15곳이다. 이달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해 주소지 관할 구청에서 보수·보강 신청을 받은 뒤 대상지 현장조사와 민간기술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다음 달 사업 대상 아파트를 선정한다. 4월에는 안전 취약부에 대한 균열 보수 등 보수·보강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