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2차 북미정상회담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지식재산권 등 문제에 대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며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중국과의 무역협상 시한을 연기하기로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6포인트(0.25%) 오른 2236.5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0.63포인트(0.48%) 오른 2,241.13 출발했다. 장 중 2,241.76까지 상승했다 다시 2,230선으로 내려왔다. 이날 기관이 127억원, 개인이 35억원을 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108억원을 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매수에서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상승폭도 줄어들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보합세다. 삼성전자 0.32%, LG화학(0.52%), 현대차(1.24%), SK텔레콤(0.96%), 현대모비스(1.64%) 상승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65%), 삼성전자우(-0.13%), 셀트리온(-0.24%), 삼성바이오로직스(-2.12%)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장비 부품(1.98%),전자장비와 기기(1.81%), 통신장비(1.66%) 상승 중이고 전기유틸리티(-1.43%),건축자재(-1.39%), 전자제품(-1.17%)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5.31포인트(0.71%) 오른 748.69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만 370억원을 매도 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가각 188억원 223억원을 순매수중이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81.18포인트(0.70%) 오른 2만6031.81을 기록, 9주 연속 오르며 약 24년만에 최장 랠리 기록을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79포인트(0.64%) 오른 2792.6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67.84포인트(0.91%) 오른 7527.54에 장을 마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