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發 호재에...태양광주 햇살

中, 보조금 회복 정책 초안 공개
OCI·한화케미칼·웅진에너지 상승

중국 정부의 태양광 발전에 대한 보조금 회복 기대감에 티씨케이(064760)가 5.86% 각각 상승하는 등 다른 태양광 관련주들도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지난 18일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지난해 5월에 대폭 축소한 태양광 보조금을 상당 수준 회복하는 내용을 담은 ‘태양광 발전 지원 정책’ 초안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5월 중국 정부의 태양광 보조금 축소에 따라 태양광 패널 설치 수요가 줄어들었고 이에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OCI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3조1,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영업이익은 1,586억원으로 44.2% 각각 감소했다. 주가도 지난해 한 해 동안 21.32%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가능성 및 태양광 발전 설비 수요 증가 등에 따른 태양광 관련 종목들의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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