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거주자 10명 중 7명은 가족 식사 때 가정간편식(HMR)을 이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밥의 대용품 정도로 여겨지던 간편식이 이제 집밥의 일부가 된 셈이다.
25일 서울경제신문이 서울·수도권 성인남녀 468명을 대상으로 가정간편식 이용 현황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가족 밥상을 차릴 때 간편식을 활용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서울경제는 이 같은 간편식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다양한 식사제품의 활용도를 높이고 현대인의 ‘집밥 노동’ 부담을 덜자는 취지의 캠페인 ‘행복한 식탁이 옵니다’를 이날부터 시작한다. 서울경제는 지난 2016년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활용해 거르기 쉬운 아침 식사를 챙기고 건강해지자는 취지의 ‘굿모닝아침’ 캠페인을 통해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가정간편식이라는 용어가 ‘굿모닝아침’을 통해 널리 알려졌고 당시 2조원에 미치지 못했던 시장 규모도 현재 3조원 이상으로 커졌다.
2019년 서울경제는 ‘굿모닝아침’을 확대한 ‘행복한 식탁’ 캠페인을 통해 큰 폭으로 품질을 개선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간단한 사연과 함께 ‘행복한 식탁’을 주문하면 소정의 심사를 거친 뒤 거주지 혹은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간편식 등을 활용한 근사한 한 끼를 대접한다. 평범한 가족 식사는 물론 집들이나 생일파티, 홈술·홈파티 등의 특별한 식사, 야식이나 캠핑용 식사, 아이들의 간식 등 다양한 모든 경우에 해당된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10인 이하 가족 및 단체의 참여가 가능하다. 응모는 전화 (02)724-8700 또는 e메일(kji0102@sedaily.com)을 통해 하면된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