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대한상의 조세위원장으로 선임

"조세정책에 기업현장 목소리 담을 것"


박진선 샘표식품(248170)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대한상공회의소 조세위원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대한상의는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세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위원장에 박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1997년 샘표식품 사장으로 취임한 뒤 현재 서울상공회의소 감사를 맡고 있다.


박 사장은 “조세위원회가 세제·세정 관련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당국에 전달하고 조세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대안을 제시한다면 정부에서도 적극 검토해주리라 기대한다”며 “대한상의 조세위원회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구심점이 되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명헌 한유 사장, 박영안 태영상선 사장,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 박성우 대림산업 부사장, 배창섭 영풍 부사장, 조영일 에쓰오일 수석부사장,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주요기업 대표이사 및 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조세위원회는 기업의 세제·세정 관련 애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세정책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2008년 출범했다. 국내 주요기업 대표이사 및 재경담당 임원 34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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