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일(왼쪽) 코오롱CSR사무국 부사장이 26일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임직원들이 헌혈 캠페인으로 모은 헌혈증 500장을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
코오롱(002020)그룹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헌혈증 500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코오롱 임직원들은 지난해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진행된 사내 헌혈 캠페인으로 전국 사업장에서 헌혈증을 모아왔다. 이번에 적립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
김승일 코오롱CSR사무국 부사장은 “매년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증을 기증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아픔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혈액 수급이 급감하는 여름 휴가철과 겨울철에 전국 사업장에서 ‘헌혈하고 휴가 가세요’와 ‘헌혈하고 송년회 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