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영상은 한여름과 성국이 헌정곡 ‘소녀와 꽃’을 녹음하는 장면을 일부 담았다. “다시 있어서는 안 될 역사를 꼭 기억해주세요”라는 글귀와 함께 한여름과 성국은 진심을 담아 열창하며 곡에 대한 진정성을 높였다. 특히 구성진 트로트 실력으로 주목받았던 한여름의 변신이 눈길을 끈다.
‘소녀와 꽃’은 올해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본 전쟁의 만행을 고발하며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맺힌 한(恨)과 아픔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져 드리기 위해 만든 헌정곡으로 오는 27일 오전 헌정 공연과 동시에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모든 수익금은 ‘나눔의 집’으로 헌정된다.
한편 한여름은 지난해 5월 ‘방가방가’로 데뷔, 정규 앨범을 발매한 최연소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알렸고 각종 방송과 공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성국은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5승 후 방송과 행사를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