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싹 바뀐 뷰티풀 코란도

가격은 2,216만~2,813만원

쌍용차가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코란도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이 신차에 대한 소개를 마친 후 처음 공개된 코란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8년 만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의 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쌍용차(003620)는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코란도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처럼 코란도 역시 준중형 SUV시장의 강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판매량 확대를 통해 경영정상화와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인 코란도는 지난 2015년께부터 3,500억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전면부 완만한 곡선 형태의 후드 라인과 일자 배열의 라디에이터 그릴, ‘활 쏘는 헤라클레스’를 형상화한 측면부의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곡선 중심이었던 기존 코란도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센터펜시아의 9인치 디스플레이와 10.25인치에 달하는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최신 흐름을 좇았으며 실내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파워트레인은 새로 개발된 1.6ℓ 디젤엔진과 아이신사의 GENⅢ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0㎏·m의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공인복합연비는 ℓ당 14.1㎞이다. 일반도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주행제어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 △탑승객하차보조 시스템이 동급 최초로 적용돼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을 달성했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수동변속기가 기본인 샤이니가 2,216만원부터 시작되며 자동변속기 옵션(190만원)을 적용하면 2,406만원이다. 딜라이트는 2,543만원, 판타스틱 트림은 2,813만원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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