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공장 모습. /연합뉴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3개월째 위축 국면에 머무르며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49.4)도 하회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 아래일 경우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중국의 공식 제조업 PMI는 미·중 무역 전쟁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경제 지표에 반영되기 시작한 지난해 12월부터 연속 3개월 동안 위축 국면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12월은 49.4, 지난 1월에는 49.5였다.
한편 2월 비제조업 PMI는 54.3으로 집계되며 기준치를 넘겼지만 전월치(54.7) 대비 악화한 모습을 나타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