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33% 하락한 12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7일 오는 2023년까지 총 45조3,000억원을 연구개발(R&D) 등에 투자하고 2020년까지 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률을 7%, 자기자본이익률(ROE) 9% 수준을 달성한다는 내용 등을 포함한 ‘중장기 경영 전략 및 중점 재무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가가 급등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연구원은 “만약 투자자들이 현대차의 실적개선 전망을 믿지 않고 단기 배당에 더 높은 가중치를 두고 있는 기조가 시장의 주류가 된다면 엘리엇의 주주제안이 통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경우 주가는 주총을 전후해 급등과 급락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