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니엘 고등학교’ 파산? 당장 3월 개학은 어쩌고 “여고, 예중, 예고 혼란 빠져”

부산 브니엘 고등학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학교법인인 정선학원(옛 브니엘학원)에 대한 파산신청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3월4일 개학과 입학을 앞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파악해서 보고하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케이알앤씨가 보유하고 있는 정선학원의 채권규모는 100억여 원에 달한다.

이어 관계자는 “그동안 통장압류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채무 변제에 대한 노력을 해왔으나 성과가 없었다”며 “채권자가 파산신청을 할 수 있다는 법리검토는 끝냈고 최종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정선학원 관계자는 “파산절차가 진행되면 브니엘고, 브니엘여고, 브니엘예중, 브니엘예고 등 법인 산하 학교가 일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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