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함정오(왼쪽) 와이즈유 창조문화융합대학장과 최우석 문화콘텐츠학부 학부장(오른쪽)이 부산교육청과 ‘중등 통합방과후교육센터 운영’ 관련 협약식을 맺었다./사진제공=와이즈유
와이즈유(영산대학교)가 부산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캐릭터 제작, 코딩 기초, VR이모티콘 제작, VR 아트체험, 웹툰영상영화캠프 등 미래성장 산업분야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교육을 한다.
와이즈유 문화콘텐츠학부는 최근 부산교육청과 ‘중등 통합방과후교육센터 운영’과 관련된 협약을 맺고 부산 지역 중학생들에 다양한 분야의 방과후 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창조문화융합대학 함정오 학장이 참석했으며 와이즈유는 부산교육청과 상호협력을 통해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합의했다.
와이즈유가 중학생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캐릭터 만들기 △게임하면서 배우는 기초 코딩블록 △VR이모티콘 만들기 △틸트 브러쉬를 이용한 VR아트체험 △재미있는 웹툰영상영화캠프 등 총 5개 강좌이다. 이번 방과후 프로그램은 1기(3월23일~6월8일), 2기(9월21일~12월7일)에 걸쳐 1년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와이즈유 해운대캠퍼스 문화콘텐츠플랫폼, HD영상미디어센터, 게임/VR 전용실습실 등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모든 교육 과정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실습 위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그래픽 툴을 이용한 캐릭터 제작, 스크래치를 이용한 미니게임 제작, 이모티콘 제작툴(ps)을 이용한 이모티콘 제작, 틸트 브러쉬를 활용한 VR아트 등을 직접 체험하고 발표 및 평가를 받게 된다.
특히 ‘웹툰영상영화캠프’ 강좌는 요즘 청소년에 인기있는 방탄소년단(BTS)의 페이크러브(Fake love) 노래에 대한 가사 분석과 기획 회의를 거쳐 웹툰·사진 콘티와 비주얼 특수효과·CG 등 디지털 특수효과를 체험해보고 직접 작품을 만들어 시사회에서 발표하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책임교수인 최우석 문화콘텐츠학부장은 “요즘 신입생들은 대학에 진학해서도 미래 설계에 방황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 사업은 여러가지 미래성장 산업에 대해 재밌게 배워보면서 중학생의 향후 진로탐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전문지식과 미디어·콘텐츠 시설 활용 극대화를 통해 부산 지역 중등 방과후 교육프로그램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