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무역협상 결과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주 초반 외국인 매물이 출회됐으나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며 강보합 흐름으로 전개되다가 주 후반 중국 증시 급등, 2차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23%, 코스닥 지수는 0.20%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5.08%), 전기가스업(2.93%), 종이목재업(2.78%)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업(-7.19%), 의약품업(-2.90%)은 약세를 기록했다.
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29% 상승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주식은 배당주식 펀드 0.73%, 중소형주식 펀드 0.65%, 일반주식 펀드 0.48%, K200인덱스 펀드가 0.13%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를 기록했다. 주 초반 채권시장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영향에 약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이 10년물을 4일 연속 순매수하면서 장을 지지해 상승 마감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30bp 하락한 1.770%를 기록했고, 3년물 금리의 경우 0.50bp 하락한 1.805%로 마감했다. 5년물 금리는 1.30bp 하락한 1.867%, 10년물 금리는 3.80bp 하락한 1.977%를 기록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4% 상승했다. 한 주간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중기채권 펀드 0.06%, 일반채권 펀드 0.05%, 초단기채권 펀드가 0.04%, 우량채권 펀드가 0.04%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5조3,962억원 감소한 200조6,348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5조1,748억원 감소한 212조2,33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981억원 감소한 31조456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480억원 증가한 30조7,896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94억원 증가한 19조730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67억원 증가한 20조6,042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와 동일하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5조1,421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61억원 감소한 2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05억원 증가했으며,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32억원 감소했다. 그 외에 해외기타 펀드의 설정액은 259억원 증가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2,969억원 증가했고, 유럽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121억원 감소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30개 중 1,90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354개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펀드가 4.68%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최시라 KG제로인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