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2’ 백종원이 ‘홍탁집’과의 끝나지 않은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시즌2로 돌아온 KBS 2TV ‘대화의 희열’이 3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대화의 희열’은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토크쇼. 매주 토요일 밤 대화의 장을 펼치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첫 게스트로는 요리연구가 겸 기업인 백종원이 출연, 골목에서 대화의 테이블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 꽃을 피운다.
백종원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손을 대는 것마다 성공시키는 마이더스의 손 백종원은 방송계까지 진출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중들의 마음마저 훔치고 있다. 영재 장사꾼이었던 어린 시절부터 성공과 좌절을 넘나들며 만들어낸 현재까지. ‘대화의 희열’ 사상 최장 녹화 시간을 기록할 정도로 입담이 폭발했던 백종원과의 대화가 첫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야기의 시작은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백종원과 홍탁집의 관계였다. 홍탁집 사장은 ‘골목식당’에서 노련한 백종원마저 고민에 빠뜨렸던 역대급 출연자. 유희열과 김중혁은 백종원과 첫인사를 나누자마자 홍탁집과 아직도 연락을 하는지 물어보며 열혈 시청자 모드로 변신했다.
이에 백종원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답변을 내놓았다고. “오늘 아침에도 했다. 누가 먼저 그만하자고 해야 하는데”라고 말을 꺼내 출연진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또한 백종원은 “이러다 죽을 때까지 연락할지도 몰라요”라는 엄살 섞인 말을 하며, 홍탁집과의 끝나지 않는 관계에 대해 털어놓았다고. 과연 백종원은 ‘홍탁집’의 연락을 어떤 심정으로 받고 있는 것일까.
이외에도 백종원은 그만의 장사 철학과 요식업 종사자들에 대한 속 깊은 애정을 드러내 훈훈하게 했다. 자신을 아직도 ‘밥장사꾼’으로 소개하는 이유, 장사를 하면서 느낀 외로움 등 백종원의 참된 장사꾼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진솔할 수 없었던 백종원과의 대화가 더욱 궁금해진다.
하루의 끝에서 만난 대화의 마법 KBS 2TV 토크쇼 ‘대화의 희열2’ 백종원 편은 3월 2일(토) 밤 10시 45분 첫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