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전경/연합뉴스
대구시교육청은 2일 오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대구지회 임원진과 긴급 협의회를 갖고 개학 연기 유치원도 돌봄은 정상운영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 교육청은 대구지역 236개 사립 유치원 가운데 7개 유치원이 오는 4일로 예정된 개학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집계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개학 연기를 선언한 대구지역 사립유치원도 정상적인 시간에 원아를 받아 교육을 제외한 돌봄서비스만 제공한 뒤 당초 예정된 시간에 하원 시키기로 해 돌봄 공백은 최소화될 전망이다.
시 교육청은 이와 함께 개학 연기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7개 유치원 외에 또 다른 사립 유치원에서 학부모들에게 개별적으로 개학 연기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고 대구지회 측에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줄 것도 요청했다.
시 교육청은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이 추가로 확인될 경우 3일 오전 11시 이후 시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