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알 대신 돌 품은 훔볼트 펭귄? 이유가 뭐길래


3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이 신비롭고 개성 만점의 수중생물들이 가득한 대구의 한 아쿠아리움을 찾는다.

이곳의 최고 인기스타는 훔볼트 펭귄. 오동통한 바디라인에 물개 뺨치는 수영실력까지 겸비한 머나먼 남미에서 온 멸종위기 1급 귀하신 몸이다.


최근, 평화로운 훔볼트 마을에 폭군이 나타났다는데, 요즘 훔볼트 펭귄 마을에서 가장 문제적 펭귄이자, 가까이 해선 안 될 요주의 펭귄으로 낙인찍힌 수컷 ‘수성이’가 그 주인공이다. 알고보니 ‘수성이’의 아내인 ‘신천이’가 둥지 안에서 알을 품고 있어, 가장이자 예비아빠로서 아내와 알을 지키기 위해 둥지 근처에 있는 펭귄들을 공격했던 것.

그런데 둥지 안에서 납작 엎드려 포란 자세를 취하고 있는 암컷 ‘신천이’를 자세히 보니 알이 아닌 돌을 품고 있다? 이를 본 MC들은 의아한 반응을 보이며 그 이유를 궁금해 했다는데.

알을 품듯 애지중지 돌을 품고 있는 ‘수성이’와 ‘신천이’ 부부의 속사정을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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