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금감원은 합의 결렬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일단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중국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비중 확대 등 다른 변수에 따라 시장이 급변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주가지수 제공업체인 MSCI는 세계 투자자들이 추종하는 벤치마크 지수에서 중국 본토 주식의 편입 비율을 현재 5%에서 올해 11월 20%로 확대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장 불안요인에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