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연구 결과 발표

코스닥 상장 기업 ‘퓨쳐켐(220100)’이 전립선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4일 전했다.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기업인 퓨쳐켐은 지난 1일부터 3일간 진행된 ‘국제 테라노스틱스 학술대회(Theranostics World Congress)’에서 “지난해 10월 유럽 핵의학회에서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인 ‘플로라스타민(Florastamin, FC303)’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며 “현재는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퓨처켐 측은 “전립선 암 환자에게 FC303을 투여한 결과 미국에서 개발돼 임상 시험 중인 DCFPyL(F18)보다 우수한 암선택성을 보여줘 국내 임상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며 “전립선 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FC705도 실험용 쥐를 이용한 시험에서 정상 조직의 섭취는 낮고 암조직에 매우 높게 선택적으로 섭취되는 특징을 보였기 때문에 향후 부작용이 낮은 표적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대윤 퓨쳐켐 대표이사는 “전립선 암 진단제 FC303의 국내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미국 임상도 빠르게 진행하는 한편, 전립선 암 치료제인 FC705 임상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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