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이 시공경쟁력을 기반으로 아이템과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는 기초체력만 고려해도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 판매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3분기에는 월평균 170세트를 판매했고 4분기에는 300세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들어 1월에는 380세트를 판매했다”며 “주택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B2C 리모델링 시장점유율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또 “제휴점을 대리점으로 전환해 판매 활성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한샘은 실내건축업·기계설비 공사업·창호공사업 등 시공부문을 분할해 인력용역관리 자회사와 합병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시공부문의 계약관리 및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려는 것”이라며 “시공부문을 분리하면 제휴점의 대리점 전환과 스타일 패키지 판매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