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향후 미래가치 유망한 지역은?

- 대규모 개발호재 풍부한 지역, 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 미래가치도 뛰어나…안정적 투자와 함께 큰 폭의 가격상승도 기대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부동산 규제 강화 및 대출금리 인상 등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규모 개발호재로 안정성이 있는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현재가치보다 미래가치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도로나 지하철 개통, 산업단지 조성 등은 빠르면 3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개발 이후에는 이를 따라 대규모 편의시설이 조성되고, 다양한 인프라가 확충돼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탄력을 받게 된다. 또한 보장된 미래가치에 따라 시장 불황에도 가격 하락 폭이 작고,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해 경기 회복시 큰 폭의 가격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실제로 경기도 평택시는 개발호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시는 고덕산업단지(삼성전자), LG진위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며 SRT 개통, 주한미군 기지 이전 등의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호황을 맞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평택시 연도별 아파트 거래량은 △2014년 8,497건 △2015년 1만1,936건 △2016년 1만5,683건 △2017년 1만9,535건, △2018년 2만3,991건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꾸준히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집값도 크게 올랐다. 평택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014년 12월 644만원이었지만, 2018년 12월 707만원을 기록하며 9.78% 상승률을 보였다.

이처럼 올해 분양하는 단지 중 개발 초기이거나 중장기적으로 대형 개발호재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는 곳,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도시가 성장하는 곳 등 미래가치가 뛰어난 곳들이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시티건설은 3월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1128-1(구 올림피아호텔 부지) 일원에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시공: 두산건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8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와 전용면적 32~78㎡ 오피스텔 99실로 구성된다. 울산 교통의 요충지이자 남구 문수로 교통의 중심축인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시,내외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시외 버스터미널과 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옥동-농소 고속화도로는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동서축 교통망을 확충하는 울산외곽고속도로(2026년 완공 예정)가 지난 1월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타 지역과의 교통 접근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인근으로는 학성중, 학성고, 울산서여중, 신정고, 울산여고 등이 위치하며 학원 밀집지역인 옥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어 공교육과 사교육을 모두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호반건설도 3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 호반써밋 송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10개 동, 총 2,671가구(오피스텔 포함)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01㎡ 1820가구, 아파텔은 전용면적 74~84㎡ 851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송도국제도시역(2020년 개통 예정)이 인접해 있고, GTX-B노선, 인천발 KTX 등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또, 오는 4월에는 송도 8공구 골든하버 부지에서 크루즈여객선 전용 터미널이 개장되며, 올 하반기엔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건설 중인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 예정이다.

롯데캐슬도 3월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620-47 일대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65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7㎡ 총 1,425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84~102㎡ 1,26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지난해 12월 사업이 확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을 비롯해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B노선도 2025년 이후 청량리에 정차할 예정인 만큼 이 일대는 서울의 새로운 교통 허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벽산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100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39층, 2개 동, 전용면적 55~65㎡, 총 270가구 규모이며 지상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단지는 수인선 월곶역을 도보권에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다. 여기에 대곡~소사선,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 등의 철도 호재가 줄지어 있어 향후 이를 통해 강남,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5일(화) 1순위, 6일(수)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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