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그룹의 계열사인 대농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들어서는 ‘분당 지웰 푸르지오(조감도)’를 이달 중 분양한다. 수내동에서 15년 만에 공급되는 중대형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2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각 동별로 지상 1·2층은 판매· 근린생활시설, 5~7층은 업무시설, 8~ 28층은 공동주택으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84㎡ · 96㎡ ·119㎡의 아파트 166가구와 전용면적 21 ~ 286㎡ 총 72실 규모의 상업시설 ‘분당 지웰 애비뉴’ 가 분양될 예정이다.
가장 큰 장점은 분당구 수내동에서 1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라는 점이다. 사업지 전면으로 탄천이 위치하는 등 수변 조망권도 확보했다. 편리한 교통 여건도 강점이다.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과 서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판교역까지는 차량으로 6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광역버스로 강남역까지 35분, 서울역까지 45분, 여의도까지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다.
분당구청 바로 옆에 자리해 주거는 물론 상업시설 임차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판교테크노밸리가 차량 10분 거리에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고 올해 12월 조성 예정인 ‘제2판교테크노밸리’도 차량으로 15분 대 도달이 가능하다.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수내동은 강남·목동에 준하는 수도권 명문학군이다. 내정중·서현중·수내중이 인근에 있고 분당고 및 수내동 학원가도 가깝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덴마크 건축설계그룹 ‘어반 에이전시(URBAN-AGENCY)’가 설계를 맡았다. 어반 에이전시는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건축가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영 관계자는 “인근의 수변공원 및 녹지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데다 통학 및 출퇴근 조건이 좋고 주변 개발 호재까지 두루 갖춰 실거주와 구입가치를 모두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내동 한원빌딩에 사전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상반기./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