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태(왼쪽)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과 부인 김혜남씨가 정진택 고려대 총장에게 약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
고려대가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고대 의대 41회 졸업)이 학교발전기금으로 2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발전기금 중 20억원은 의학발전기금으로, 1억원은 디자인조형학부에 쓰인다.
장 이사장은 국내 소외계층 무료 수술사업인 ‘사랑나누리’ 사업 외에 매년 러시아·카자흐스탄·몽골 등 의료 낙후 지역에서 무료 진료 및 수술 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장 이사장은 “고려대의료원이 의학적 가치를 실현하고 소외당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