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비디비치의 우상향 매출 추이가 춘절 전 성수기였던 1월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디비치의 1월 매출액은 215억원으로 파악됐다.
비디비치는 스킨 일루미네이션과 페이셜 클렌징폼 등을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여기에 마스크팩, 립스틱 등 소비 상품군 범위를 넓히고 있다. 허 연구원은 “비디비치 제품을 구매해가는 따이공들은 중국 현지 소비자로부터 선주문을 받아 후판매를 하는 구조를 띠고 있다”며 “소비자의 확실한 수요를 기반으로 나타나는 매출 확대라는 점에서 중국 내 견조한 브랜드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런칭한 비디비치 세컨브랜드 ‘뉴오더’도 초기에 양호한 판매성과를 보이고 있다. 허 연구원은 “두 번째 자체 브랜드 연작의 경우, 신세계 명동 면세점에 정식 입점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브랜드 시장 안착에 대한 낙관은 이르다는 판단”이라면서도 “다만 비디비치 판매 초기와 같이 적극적인 왕홍 마케팅 진행과 올해 백화점과 면세점 연간 6개 점포신규 출점이 예정돼 있음을 고려하면 완만한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