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포인트(0.212%) 내린 2,172.9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1포인트(0.11%) 내린 2,173.19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69.10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5%), 나스닥 지수(-0.9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용, 무역 등에 관한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됐다”면서 “바이오·반도체 등 업종별 부진이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29억원, 개인은 10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 0.68%, SK하이닉스(000660) -0.29%, NAVER(035420) -0.73%, 한국전력(015760) -0.57%, SK텔레콤(017670) -0.58%, 등이 내렸다. 현대차(005380)(1.61%), LG화학(051910) 0.1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6%, 삼성물산(028260) 0.90%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06827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4포인트(0.34%) 오른 749.24를 나타냈다.
지수는 0.49포인트(0.07%) 내린 746.21로 출발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0억원, 기관이 8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00억원을 순매수했다.
9시 3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128.9원을 기록하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