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로라스타의 세계 최초 커넥티드 스팀다리미 ‘스마트’ 론칭행사에서 쟝 모니(오른쪽) 로라스타 대표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로라스타
스위스 프리미엄 가전 로라스타가 세계 최초로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다리미를 공식 출시하며 한국 시장 확대에 나선다.
7일 서울 강남구에서 로라스타가 개최한 세계 최초의 커넥티드 스팀다리미 ‘스마트’ 론칭행사에서 쟝 모니 로라스타 대표는 “얼마 전 처음으로 한국의 TV 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진행했는데 굉장히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한국 소비자들은 미세먼지에 대해 우려하며 패션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이번 스마트 다리미에 대한 반응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라스타가 이번에 출시한 스팀다리미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 사용자가 어떻게 다림질을 해야 하는지 등을 코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다리미에 탑재돼 사용자의 동작에 따라 ‘빠르게 움직여라’ ‘완벽하다’ 등의 안내 문구가 나온다. 종이로 된 사용설명서 없이 앱이 제공하는 영상을 통해 다림질을 배울 수 있으며, 물 잔여량과 필터 교체 시기, 물때 제거 시점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줄리 모니 로라스타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블루투스와 연결하는 기술 덕분에 사용자와 다리미 사이에 대화가 시작된 것”이라며 “앱이 사용자를 위한 퍼스널 다림질 코치가 되어주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로라스타의 프리미엄 라인에서 볼 수 있는 주요 기능들도 업그레이드 됐다. 사용자가 잡고 있는 다리미 핸들의 움직임을 감지, 자동적으로 스팀을 분사해 초보자들도 스팀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센스 스팀’ 기능 등이다. 다리미판 커버는 옷감이 접히는 위치를 눈금선으로 표시해두어 칼주름이 필요한 정장바지, 셔츠 등을 초보자들도 쉽게 다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옷의 주름을 펴주는 다림질 기능 외에 살균 기능도 탑재, 초 미세스팀을 분사해 99.99%의 박테리아를 살균할 수 있다. 마이클 모니 로라스타 글로벌 세일즈 책임자는 “로라스타의 스마트는 다림질을 하면서도 옷을 관리할 수 있는 기구”라며 “특히 약 20cm 너비로 다림질판을 접을 수 있어 옷장 등에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라스타의 국내 수입 및 유통·판매를 담당하는 김성수 게이트비젼 대표는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커넥티드 스팀다리미, ‘스마트’는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를 위한 최정점의 제품”이라며 “로라스타만의 특허기술이 있어 가능한 것으로 다리미의 기술 발전을 통해 더 편리하고 차별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은 U, M, I 총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28만원부터 448만원이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