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30대 갑상선 40대 빈혈 취약, “목 앞쪽 나비처럼 생긴 기관 문제” 폴립 환자 5.7%↑

30대 여성은 갑상선질환에 40대 여성은 빈혈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병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병원을 찾은 여성 환자는 총 2,472만5205명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이 걸리는 질환은 갑상선질환과 영양 결핍에 의한 질병으로 밝혀졌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나비처럼 생긴 호르몬 분비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은 체온 유지와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데 호르몬이 너무 많거나 적게 분비되면 신진대사에 문제가 발생한다.

한편, 여성에게서는 자궁 관련 질병과 폐경 후 골다공증 등의 갱년기에 나타나는 질병이 많이 발생한다.

자궁경부암 환자는 6만2천71명으로 20∼30대의 연평균 증가율이 2.1%로 나타났으며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 환자는 40만41명으로 연평균 6% 높아졌다.

또한, 여성생식관의 폴립 환자는 12만7천699명으로 연평균 5.7% 증가했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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