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1∼2월 진행된 ‘2019년 국민제안 녹색자금 사용법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결과 정헌기씨가 제안한 녹색나눔 놀이터 조성사업이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복권기금 녹색자금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총 106건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서가 접수, 최종 5점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녹색나눔 놀이터 조성’이 선정돼 상금 100만원이 지급되며 우수상에는 ‘교실천장 석면 제거 및 목재텍스 설치’와 ‘공기정화 화분(대형플랜터) 및 식물을 통한 실내 환경 개선’ 등 2점이 선정됐다.
또한 장려상에는 ‘산림 및 조경 관련학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공원 관리’와 ‘건물 외벽 그린커튼 조성’ 등 2점이 뽑혔다다.
특히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제안은 사회복지시설 중 아동복지시설과 어린이집에 녹색 나눔 놀이공간을 조성해 자연친화적 활동공간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내부 사업성 검토와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신규사업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조영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관리실장은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지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복권기금 녹색자금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