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안성기, 박중훈의 명성을 이어갈 드라마판 ‘라디오 스타’가 캐스팅에 돌입했다.
올 초 변원미 작가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라디오 스타’의 드라마화 계획을 알린 피에프컴퍼니는 드라마 ‘라디오 스타’의 캐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왕초’와 영화 ‘중독’, ‘열한번째 엄마’ 등에서 역량을 입증한 바 있는 변원미 작가는 이번 드라마 대본을 집필하며, “영화 ‘라디오 스타’와 드라마 ‘라디오 스타’는 한물간 스타와 그 주변인의 애환을 그리는 휴먼 코미디라는 사실에서 같다. 다만 영화가 시간적, 물리적 제약으로 인물들의 이면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충분히 그려낼 수 없었던 반면, 드라마는 주인공인 최곤과 매니저 민수, 강피디와 그들의 가족, 주변인들의 삶과 이면을 더욱 촘촘하고 디테일하게 그려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스팅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비와 당신’을 이을 드라마 음악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애창곡으로 불리고 있는 ‘비와 당신’의 강렬함을 이을 드라마 음악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피에프컴퍼니 김종원 이사는 “시청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영화 ‘라디오 스타’의 원작자인 최석환 작가가 처음부터 기획 작업을 비롯하여 감수까지 합류해 더욱 힘이 되고 시청자들에게도 신뢰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