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주주총회 분산 개최, 전자투표제 확대 도입

25~29일 상장 계열사들 주총 분산 개최
CJ, CJ제일제당, CJ CGV 전자투표제 도입

주주 총회를 앞두고 주요 기업들이 주주 친화 정책 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CJ(001040)그룹도 이 같은 흐름에 동참했다.

CJ그룹은 주주 친화 정책에 따라 상장 계열사들의 주주총회 분산 개최, 전자투표제 확대 도입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CJ그룹의 9개 상장 계열사의 주주총회는 오는 25일 CJ대한통운(000120), 26일 CJ헬로(037560)·CJ씨푸드(011150), 27일 지주회사 CJ·CJ CGV(079160)·CJ프레시웨이(051500), 29일 CJ제일제당(097950)·CJ ENM(035760)·스튜디오드래곤(253450)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난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던 CJ대한통운과 CJ씨푸드에 이어 올해는 CJ와 CJ제일제당, CJ CGV 등 3개사가 전자투표제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기 원하는 주주는 주주총회 전날까지 10일간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에 접속해 투표 가능하다.

CJ그룹은 그 외에도 내부거래위원회 신설 및 사외이사의 연임 최대 기간 명시 등 주주 권리 보호 및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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