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어피치’가 9일 한국 관광을 소개하는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한국관광공사는 9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복합문화공간인 츠타야 다이칸야마(代官山)지점에서 한국 관광 홍보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어피치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곳의 주고객층은 20~30대 회사원이다.
어피치는 카카오프렌즈가 ‘캐릭터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지난해 12월 도쿄 오모테산도에 첫 캐릭터 매장을 연 이후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홍보대사 임명은 캐릭터를 좋아하는 일본인의 성향을 관광 홍보에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광공사는 오는 24일까지 이곳에서 어피치 특별 전시를 비롯해 한국 관광을 알리는 이벤트 ‘모어 코리아’(More Korea)를 진행한다.
이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잘 알려진 모델 ‘사라’가 행사장을 찾았고 한국 관광에 대한 토크쇼와 체험 행사 등이 이어졌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