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노인에게 무료급식 및 식사 배달 사업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사업은 전남지역 노인복지관, 종교 및 민간 봉사단체, 마을 경로당 등 급식 지원기관으로 지정한 208개소(무료급식 146, 식사배달 62)에서 6천532명(경로당 무료급식 5천43명거동불편 노인 식사배달 1천489명)의 어르신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위생과 영양을 고려한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급식단가를 4천 원으로 인상(기존 3천500원)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늘어남에 따라 재가노인 무료 식사 배달 사업량 200명을 확대했다.
이는 김영록 도지사가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100% 지원’을 민선7기 공약으로 제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올해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사업비로 지난해보다 11억 원 늘어난 총 75억 원을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2006년부터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노인에게 무료급식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저소득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은 관할 거주지 읍면동 복지팀에 문의하면 무료로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