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첫 기소자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정식 재판이 11일 시작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장판사)는 11일 오전 417호 대법정에서 임 전 차장의 첫 정식 재판을 연다. 임 전 차장이 지난해 11월 ‘재판거래’ 의혹 등 30여개의 범죄사실로 처음 재판에 넘겨진 지 117일 만이다. 다만 임 전 차장의 변호인단이 8일 추가로 선임돼 공소사실에 대한 세세한 의견 진술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전망이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