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씽큐 시장점유율 15%밑으로 떨어진 LG폰 살릴까

15일 예판·22일 출시

LG전자 모델이 플래그십폰 G8 씽큐(ThinQ)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오는 15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 전 매장과 LG베스트샵 등에서 G8 씽큐(ThinQ)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에 밀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5% 밑으로 떨어진 LG전자의 자존심을 회복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G전자는 G8 씽큐 예약판매를 15~21일까지 진행한 뒤 22일 정식 출시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G8 씽큐는 전작인 G7 씽큐(89만 8,700원)보다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도 출고가는 오히려 89만 7,600원으로 1,100원 낮아졌다.


또 디스플레이 스피커와 Z카메라 등으로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스피커는 고객이 화면 어느 곳에 귀를 대더라도 선명한 통화가 가능하도록 한다. Z카메라를 통해선 정맥 인증과 화면 터치 없이 제스처로 움직이는 ‘에어모션’이 가능하다.

예약 구매 고객들은 G8 씽큐를 사용하다 액정이 파손되더라도 구매 후 1년간 한 차례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 케이스를 포함해 다양한 G8 씽큐 케이스 중 하나를 무상으로 받아볼 수도 있다.

LG전자는 G8 씽큐를 통해 스마트폰 사업에서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4.3%로 삼성전자(60.3%)와 애플(16.7%)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G8 씽큐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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