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 4·3 보선 한국당 후보에 정점식…황교안 최측근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

자유한국당이 내달 3일 치러지는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에 정점식(53·사진) 전 대검찰청 공안부장을 공천했다.

자유한국당은 11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정 후보의 공천안을 의결했다. 이후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 전 부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이는 전날 실시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정 전 부장이 김동진 전 통영시장,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1차관을 부르고 1위를 차지한 데 따른 것이다. 정 후보는 대검찰청 공안 1·2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등을 거친 대표적 ‘공안통’ 검사 출신이자 황교안 당 대표와는 검찰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황교안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심판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통합진보당 해산을 위한 법리 검토 및 대책 마련을 총괄한 바 있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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