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아레나 압수수색, “카톡 단체 방에 연예인 있어” 개인 신상 확인 불가능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 10일 서울 강남의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강제수사를 시작했다.
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전 11시 아레나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한 증거 확보를 시도했다.
또한,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에 착수했다.
한편, 경찰은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일부 확보해 분석 중이며 의혹 제보자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권익위에 자료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있는 인물 대부분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고 이중 연예인도 있다”며 “개인 신상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채널 a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