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귀농·귀촌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귀농·귀촌한 2,507 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 조사한 결과다.
귀농·귀촌 10가구중 6가구(귀농 60.5%, 귀촌 63.8%)가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3가구(32.5%, 33.0%)는 보통, 1가구(7.0%, 3.2%)는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귀농 가구가 불만족으로 응답한 주요 이유는 자금부족(30.0%), 영농기술·경험부족(23.7%) 순으로 나타났다. 귀촌의 경우 영농기술·경험부족(53.0%), 자금부족(29.1%) 순으로 반대의 경향을 보였다.
귀농 5년차의 평균소득(3,898만원)은 농가 평균소득(3,824만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전 평균 가구소득은 4,232만원이나, 귀농 1년차에는 2,319만원에서 5년차에 이르러 3,898만원까지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