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은 12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94% 상승한 408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아해운은 전날 장 마감 후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국보(001140)의 주식 35만4,571주를 123억361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제이에스2호사모투자 합자회사와 뉴크라운 투자조합이다.
매각 소식에 또 다른 당사자인 국보의 주가 역시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상승한 2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보는 전날 “운영자금 약 100억원을 마련하고자 두 차례에 걸쳐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무기명식 사모 전환사채와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 신주인수권부사채도 각각 100억원씩 발행한다는 별도 공시도 있었다. 이에 따른 자금조달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