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거종합계획 수정·보완키로…12일 용역 시행 공고

부산시는 2014년도에 수립된 주거종합계획을 수정·보완하고 주거실태조사를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12일 용역 시행을 위한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2022 부산시 주거종합계획 수정·보완 용역’은 ‘주거기본법’에 따라 기존 수립된 주거종합계획을 수정하고 보완하려고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민선 7기의 ‘생애단계별 주거복지책임제 구현’을 위한 시정 철학을 담고 새로운 중장기적인 주거정책의 목표와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용역은 구조화된 설문지와 훈련된 면접원을 통한 대면면접조사 방식으로 시행한다. 주거환경 및 주거실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욕구 등을 조사하고 분석해 ‘부산형 주거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자료는 향후 부산시의 주거정책의 기초자료로도 활용한다.

부산시는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용역을 진행하며 20일간 용역공고 기간을 거쳐 다음 달 초 용역수행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존의 개발과 공급 위주의 주거정책에서 벗어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방향을 세울 것”이라며 “부산의 주택시장 안정과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새로운 주거정책을 수립하고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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