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보고하는 유은혜/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협의회를 열어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방안을 의논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처리해 내년 초 국가교육위원회를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이날 회의에서 당정청은 구체적 내용 조율 및 관련 입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가교육위원회가 행정기구로서 교육의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면, 교육부가 분야별 세부 계획을 집행하는 모델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 주체인 학생, 교원, 학부모가 만족하는 정책을 수립하는 데 최적화된 교육 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기대한다”며 “교육부는 그 체제의 일원이 돼 대한민국 미래 교육에 참여하고, 위원회 결정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교육 장기 비전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