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달부터 6월까지 시 공무원이 참여하는 ‘부산 골목 재발견 투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 둔화로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골목콘텐츠의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투어는 구·군에서 추천한 골목 72곳을 비롯해 문화와 예술, 대표건축물, 맛집, 카페 등 여행하기 좋은 골목을 직원들이 찾아가 상권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여행하기 좋은 골목으로 서구의 백송길·1023 피란수도 흔적길과 남구의 문화골목·향파문학거리, 금정구의 부산대 젊음의 거리, 해운대구의 해리단길 등을 추천 받은 상태로 직접 방문해 확인작업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시범 사업을 보완해 시민과 관광객 대상으로 투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