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우측에서 일곱번째) 국토교통부 장관과 대림산업 등 해외건설 근로자들이 지난 11일 브루나이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1일 브루나이 해외건설 근로자들과 깜짝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브루나이 템브롱 교량 건설 현장 방문에 앞서, 현장 구내식당에서 해외건설 근로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템브롱 교량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대림산업과 협력업체 직원 35명이 참여했다. 김 장관은 “브루나이 정부와 신뢰관계를 쌓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우리 기업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브루나이 랜드마크를 건설하는 현장을 보니 자긍심이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또 “대기업과 중소업체가 협력해 동반진출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해외건설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라며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브루나이에 이어 이후 말레이시아 정상순방 일정을 수행하고, 미얀마 수주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