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선 서울시 부시장 “서울 평균 집값 10% 하락 … 더 떨어져야”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12일 서울시 ‘도시·건축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현재 부동산 가격에 대해 추가 하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12일 ‘도시·건축 혁신방안’ 기자 설명회에서 “대부분 시민은 아직 주택 가격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고, 주거비 지출 비용이 생활비에서 굉장히 많이 나간다고 인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9·13 대책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는 것은 맞는다고 판단한다”며 “2월 말 기준으로 보면, 전문가들 통계이지만, 서울시 전체는 10% 정도 하락했고 동남권, 강남권을 중심으로 최고점보다 20% 하락했다고 얘기한다”고 했다. 이어 “최고점에 비해 이 정도 하락했기 때문에 좀 더 하락해야 할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은 계속 주시할 것이다.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전했다./이주원기자 jwoonmail@sedaily.com

서울 강남권 아파트 단지 전경./서울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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