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효지 연구원은 이날 “지난해 4·4분기 매출 363억원, 영업이익 9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97억원)와 컨센서스(82억원)를 웃돌았다”며 “우려했던 일본 콘서트 이연은 발생하지 않았고 TWICE의 일본 아레나 투어 2PM의 일본 투어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작년 콘텐츠 관련 매출은 791억원이 증가했다”면서 “특히 해외 음원 매출이 전년 대비 89% 성장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지적재산권(IP) 활용 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아티스트의 활동유무에 따라 변동성이 큰 기획사 실적에 안정적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첫 배당을 실시하는 JYP Ent.에 대해 향후 이익성장에 따라 배당성향 확대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가 음반·음원이 크게 성장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음반판매로 유입된 팬덤이 콘서트, MD 등 추가적 수익으로 확대되는 구간이 될 것”이라면서 “내년 다수의 신인그룹 데뷔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이익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