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차세대 태양광 소재로 부각하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를 이용한 초고효율 다중접합 태양전지 공동 개발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부도체와 반도체, 도체의 성질을 가진 특수한 구조의 금속 산화물로 최근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UNIST는 세계 최고 수준의 페로브스카이트 관련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일괄 진공증착기반 초고효율 실리콘·페로브스카이트 텐덤 태양전지’ 연구개발 사업은 페로브스카이트와 실리콘 반도체를 다중으로 적층해 기존 단일 실리콘 태양전지에서 전력으로 전환되지 못하는 태양빛을 최대한 활용해 효율을 기존 19% 수준에서 22% 수준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